팬픽 10

유수 Nirvana

하 시바 난 맛만 보려고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어제 오늘 걍 호로록해버린 팬픽… 리즌님이 썼자네… 안볼수가없자네…ㅠㅠ 마왕에 비해선 많이 짧은 편이라 금방 읽었는데 역시 리즌님… 인물간 심리 묘사랑 명대사가 또 죽여줍니다.. 금방은 읽었지만 가볍게는 볼 수 없는 소설이었다 명대사 정리 좀 하자… —————————1) “넌 나한테서 벗어나면 안 돼.” “응, 으응…….” “넌 날 좋아하니까.” : 시발 이거 마왕 오버랩되네 라고 메모에 적어놓음ㅋㅋㅋㅋ 너무 벅차서 시발… 아 시발만 두번 썼네 어지간히 좋았나보다 나새끼 —————————2) “정말 날 사랑한다면, 나만 사랑해.” : 리즌님 소설에서 박유천은 세상에 관심없고 차가운 척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외롭고 무지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준수는 그..

추팔 2021.11.26

유수 Sense And Sensibility

그 유명한 센센을 읽었도다 고등학교 회상 보면서 아;; 이건 좀;; 바규천 철좀들어 개색갸ㅡㅡ 준수 너무 가여워서 못보게따ㅠㅠ 하다가 점점 감기는 나를 발견… 감정에 솔직해져 가는 도련님 박씨와 사랑스러운 듄듀의 이야기 싸갈스 바갈스인 6002이가 준수를 만나 어케 귀엽게 변해가는지 고게 포인트인데 진짜 줜나 귀엽고 설레는 부분 많다 1. 준수한테 다짜고짜 저녁 먹자고 해놓고 어카지;;하다가 매주 저녁 먹자고 대뜸 던져버린 바규천 2. 지하 식당가는 코너 돌다가 입 부딪히고 빈 회의실로 끌고가서 키스한담에 오해 생겨버림. 풀려고 야근하는 준수 찾아가서 케이크 주고 돌아가려다 여우 김둔두가 같이 먹을래ㅎ? 해서 엘베 전원 내리고 폭풍키스 3. 싸가지 도련님 말투때메 삐진 준수가 너랑 저녁 안머거 하고 집으..

추팔 2021.05.16

유수 도깨비 꽃밭

머리 좀 식힐겸 가벼운 로코가 보고싶어서 찾아낸 팬픽 ㅋㅋㅋㅋㅋㅋㅋㅋ코미디다 여기서 준수의 정신은 항상 안드로메다에 가있는것같다 준수 별명 쪼다... 하지만 유천이는 그를 [종달새]라 부른다..;; 유천이 별명은 한때 [김좋남] 김준수 좋아하는 남잨ㅋㅋㅋㅋ 아님 거머리;; 사귀고 나서는 준수가 유천이 [꿀물]이라고 부름ㅋㅋㅋ 기억에 남는 명대사, 준수 옆자리 우선배의 고백 ‘박유천 사랑해요, 시발!’ ㅠㅠㅠㅠㅠㅠㅠ웃겨서 소리지름ㅋㅋㅋㅋ큐ㅠㅠㅠ 마지막에 유천이가 고3때 왜 준수를 피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온다 준수도 유천이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본인은 그 감정을 아직 깨닫지 못했고 왜 그 나이때는 주변 친구들의 시선이 제일 무서운 나이잖음.. 그래서 친구들이 원하는 대답으로 넘길수밖에 없었고... 그 말을 ..

추팔 2021.05.09

유수 홍염의 연인 명장면, 명대사 정리 - 2

—————————41) 살기 위해 싸우는 거라고 했잖아. 그런데 네 싸움에서 내가 안 보여. 네 삶에 나는 없구나. : 명대사 또 등장... 보면서 나도 438 반전에 놀랐는데 준수는 얼마나 배신감 들었을까..ㅠㅠㅠ 저 말이 진짜 사람 가슴 아프게 만든다.. —————————42) 아아.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다. 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내게 버림받을까봐 무서웠구나. 내가 438을 증오하게 만들고 싶었던 거야. 죽어야 하는 인간에게도 내가 얼마나 쉽게 마음을 주는지 아니까. 내가 438의 죽음에 괴로워하거나 상처 입을 까봐. 그래서 너를 떠날까봐. (중략) 작년처럼 너를 괴물로 볼까봐 두려워서. 얼마나 처절하고 어린애 같은 사랑인가. 내가 자신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면 홀로 상처 입어..

추팔 2021.05.07

유수 홍염의 연인 명장면, 명대사 정리 - 1

—————————1) “세상은……전부 더러워……너만 제외하고…….” : 마왕 끝부분의 작가님의 예고대로 홍염의 연인은 정말 잣잣씬이 많다... 작가님..! 압도적 감사...! —————————2) “얌전히 여기서 내가 주는 것만 받아먹고 있어.” “…….” “네가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줄 테니까 내 눈이 닿는 곳에만 있어.” “네 눈이 닿지 않는 곳도 있었냐?” “…….” “넌 어디든 다 볼 수 있잖아.” “조용히.” “…….” “더 말 하지 마.” “…….” “참고 있으니까.” (중략)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억누르는 것처럼 중얼거리던 박유천이, 드디어 맛이 간 얼굴을 하기 시작했다. 검은 실크의 표면에 작은 큐빅장식들이 별처럼 박혀있는 명품 넥타이를 거칠게 풀어내더니 나를 소파에 눕히고..

추팔 2021.05.05

유수 마왕 명장면, 명대사 정리

진짜 팬픽계의 레전드... 이거 읽으니까 다른거 읽어볼 엄두가 안나.. 계속 곱씹게 되고 유천이랑 준수 잘 살고 있을까 너무 궁금해져ㅠㅠ 이 소설에서 ‘비’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비’와 관련된 씬에서 명장면, 명대사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기야, 익숙한게 무서운거야.] 처럼 명대사가 문장으로 기억날때도 많지만 대화와 문장, 배경들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장면으로 떠오를 때가 더 많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팬픽을 넘어선 문학임.. —————————1) “비를 보면 여러 가지가 생각나.” (중략) “죽음.” “…….” “그리고…….” 낮게 대답한 믹키의 얼굴이 천천히 다가왔다. 키스한다. 직감적으로 알았다. 언제부터인가, 녀석과 하는 키스에 큰 거부반응을 하지 않게 되었다. 임무 수행상의 어쩔 수 없..

추팔 2021.05.05

홍염의 연인 읽었다

나 너무 허하다 섭섭하다 다 읽어브렀으.. 이 공허한 마음 어쩔겨... 가보지도 않은 마카오 그리운데 이거 어쩔겨.. 마왕이랑 홍염의 연인 마카오 어딘가에 있을 거 같은데 어째.. 촹 프로파일러로 승승장구하고 국장도 여전히 의사로 일하고 유노는 레피드로 새 리더돼서 마카오 주름잡고 있을거같은데 이거 어케.. ㅠㅠㅠㅠㅠㅠ나는 못보낸다 이거에요 슈바...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울컥했다 시밤바 여운 어카지.. 리즌님.. 유수로 이런 띵작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내가 본 팬픽중에 최고임... 말이 안나옴.. ㅠㅠㅠㅠㅠ준수랑 유천이 한국에서 잘 사는거 더 보고싶어요 떨어져있던 시간동안 서로 어케 지냈는지 이것저것 사소한거 다 보고싶다거어어어어억!!!!!!! ㅠㅠㅠㅠㅠㅠㅠ한동안 앓을것같다..

추팔 2021.04.29

마왕 졸라 재밌다!!!!!!!

마왕 드뎌 완독.. 한 2주 좀 안되게 걸렸음 스케일 영화만큼 크고여 넘 재밌고 쫄리고 막 그랬다 하 믹키 인생사.. 은편 읽으면서 맴 찢어지는줄..... 그동안 준수한테 보여온 알수없는 모습이나 가끔씩 비추던 감정적인 눈동자 이런거 다 설명되고도 모자라서 찌찌가 뜯어집니다... 이제 준수랑 행쇼해ㅠㅠ 죽지마ㅠㅠ 홍염의 연인도 읽는중... 이것도 마왕만큼 길다 캬캬 하 리즌님 당신은 정말 천재입니까

추팔 2021.04.07

마왕 읽는중

왜 마왕마왕 하는지 알겠다 여기서 나오는 믹키 존나 매력적 진짜... 내용도 재밌고 인물들 심리도 매력적이고 암튼 걍 잼다고!!! 근데 마이 데스티니 뮤비 믹키 진짜 마왕 믹키 본따서 만든거아님?? 몰라 시기가 겹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마왕에서 묘사하는 겉모습이랑 존똑이자너.. 가발에 모자에 정장에 묘한 분위기... 암튼 마왕에서 믹키 존나 능글공의 정석... 준수는 지랄+아방수... 역시 비엘은 질리지 않아^^*

추팔 2021.03.30

팬픽도 읽는다

구동방 팬픽 옛날에 읽은거 딱 한개밖에 없었음 제목은 기억 안나고.. 그런 내가 재입덕을 하면서 그 유명한 가시연 시리즈를 봤다 아님니까 와우 어릴때 봤으면 이해도 잘 안될뿐더러 충격 받았을듯;; 엄청 맵다.. 너무 맵다... 읽으면서 유명한 대사들 나올때마다 뭔가 반가웠음 이제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8반 이쁜이라던가 결혼이 심장을 죽이진 못했습니다.. 뭐 요런거 지금은 상사가 이혼했다 읽고있는데 이것도 재미지구만 내 최애 멤버들이자 최애 컾인 유수...ㅠㅠㅠ 이제 투샷을 다시 볼수는 없겠구나.. 하하

추팔 2021.03.24